㈜LS, 3분기 영업이익 1497억원...전년 대비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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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1-11-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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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3조3304억원, 30% 증가...주요 계열사 호실적 영향

LS그룹의 지주회사인 ㈜LS가 올해 3분기 주요 계열사의 호실적에 힘입어 양적·질적 성장을 이뤄냈다.

㈜LS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3조3304억원, 영업이익 1497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7%, 21.4% 확대된 규모다.

이로써 이 회사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9조575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5% 늘었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 역시 476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4.5%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LS전선, LS니꼬동제련 등 계열사들이 호실적을 거둔 게 지주회사인 ㈜LS 매출·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LS전선은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1조5359억원의 매출과 6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1%, 59.9% 성장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최근 전기동(구리) 가격 인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2019년과 2020년 전기동 평균 가격은 각각 t당 6000달러, 6200달러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3분기까지 평균 가격이 t당 9200달러 수준까지 치솟았다.

업계에서는 LS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회복을 위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고 있고 원자재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주요 계열사들의 호실적이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용산구 LS용산타워.[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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