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3Q 매출 699억, 전년比 95%↑…2분기 연속 흑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1-11-15 16:0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3분기 누적 순이익 1071억원

[사진=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699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다.

메디톡스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399억원, 당기 순이익으로 204억원을 달성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071억원을 기록했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이 같은 실적은 국가출하승인이 본격 시작되며 톡신 제제의 해외 수출이 3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고, 국내에서도 2분기 연속 100억원 내외로 매출을 달성한 결과다. 신제현 보툴리눔 톡신 제제 'MT10109L'의 기술 수출 계약 종료로 미인식된 계약금 및 마일스톤이 일괄 반영되며 매출과 이익을 끌어올린 효과도 있었다.

또한 미국 ITC 소송에서 승소하며 체결된 2건의 합의로 유입되는 정기 로열티도 수익 개선에 보탬이 되고 있다고 메디톡스가 설명했다. 해당 로열티는 매분기 에볼루스가 메디톡스에 지급하고 있으며, 에볼루스는 3분기 공시 자료에서 '해당 로열티의 일정 금액을 대웅으로부터 대리보상(reimburse)받는다'고 명시하고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주력 분야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매출 회복과 소송비용 감소, 정기 로열티 유입 등으로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 재무구조가 마련되고 있다"며 "이를 토대로 메디톡스의 재도약을 위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신 사업 추진 계획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톡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ITC 소송에서 승소한 이후 대웅의 미국 제품 수입사 에볼루스, 이온바이오파마와 각각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따라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지급받게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