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윤석열,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앞서 外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경은 기자
입력 2021-11-13 22: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이주의 여론조사] ‘정권교체론’ 우세로 윤석열, 이재명에 오차범위 밖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정권교체’ 열망과 함께 윤 후보의 컨벤션 효과가 합쳐진 것으로 분석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11월 2주 차(지난 8~10일)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11일 공표)를 실시한 결과,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가 39%, 이 후보는 32%로 조사됐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2%포인트 올랐고, 윤 후보는 4%포인트 올라 격차는 7%포인트로 벌어졌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각각 5%로 조사됐으며, '태도 유보층'(없음·모름·무응답)은 1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10일 공표)에서도 비슷했다. 다자대결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44.4%로, 이 후보(34.6%)를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대체 불가능한 폭등'… NFT 국내외 증시 휩쓴다

NFT(대체불가토큰)가 국내 증시의 핫이슈로 떠올랐다. 선제적으로 NFT 관련 사업을 진행한 기업의 주가가 최근 조정장 속에서도 급등했고 NFT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기업 역시 관련주로 분류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NFT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토큰에 고유한 인식 값이 적용돼 상호 교환할 수 없는 가상자산으로 희소성이 커지는 만큼 투자 상품으로서의 가치를 갖게 된다. 대표적 가상자산인 비트코인의 경우 개당 가격이 동일하지만 NFT의 경우 다른 토큰과 교환할 수 없는 별도의 인식 값을 갖게 돼 토큰마다 가격이 달라지는 셈이다. 특유의 희소성 때문에 디지털 예술품이나 게임 아이템 등에 적용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3월부터 NFT가 대중에 알려지면서 거래도 급격히 늘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올해를 NFT 시장 성장의 원년으로 평가하고 있다. NFT 분석업체 논펀저블(nonfungible)에 따르면 NFT 시장 거래대금 규모는 지난해 6683만 달러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NFT가 큰 관심을 받으면서 9월까지 43억1000만 달러 수준으로 급격히 늘었다.

현재 NFT 시장에서 예술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게임을 비롯해 스포츠, 메타버스 등으로 활용 분야가 넓어질 수 있는 만큼 글로벌 기업들도 NFT 분야에 투자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국내에서도 NFT 투자를 진행 중이거나 예고한 관련 종목들의 주가는 거침없는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주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업들이 NFT 사업에 뛰어든 상태다.

다만 일각에서는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단기간에 지나치게 오른 점을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NFT가 아직 성장 초기 단계인 데다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여도를 확인하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돌아온 일상] 할인 쿠폰·신작 영화로 관객 붙잡은 극장…효과 '톡톡'

이달부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작되면서 극장가는 조금씩 활력을 되찾는 분위기다. 우선 CJ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영화관의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심야 영화의 상영이 재개됐다. 또 코로나19 백신 완료 고객에 한해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도록 별도 상영관도 운영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극장 활성화를 위해 영화 소비쿠폰을 지원, '6000원 할인 쿠폰'을 배포했다. 지난 1일부터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큐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 외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까지 전국의 521개 영화관에서 진행됐다.

덕분에 극장가는 조금씩 활력을 되찾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11월 2주 차 총관객 수는 270만7966명(10월 총관객 수 519만2071명)으로 지난달보다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위드 코로나와 함께 개봉 소식을 알린 마블 영화 '이터널스'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늘려가는 중이다.

◆주유소협회 “요소수 없는데 판매처 지정 당혹”

차량용 요소수 품귀현상 따라 정부가 내놓은 긴급대책에 대해 한국주유소협회가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국주유소협회 측은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주유소를 판매처로 일원화한다는 이야기도 11일 당일에 처음 들었다"며 "정작 판매처로 지정된 주유소도 판매할 요소수를 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는 요소수 사재기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요소수 판매처를 주유소로 한정했으며 승용차는 최대 10L(리터), 화물-승합차, 건설기계, 농기계 등은 최대 30L까지 구매 가능토록 하는 내용의 '긴급수급조정조치'를 제정하고 즉시 시행에 돌입했다.

반면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정작 판매처로 지정된 주유소협회 측은 어리둥절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정부 발표를 보고 주유소를 찾아오신 요소수 구매자들이 주유소에 요소수가 없단 말을 듣고 항의, 매점매석 의심업소로 신고하겠다고 하는 등 일선 주유소 현장에서 혼란이 상당히 발생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