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 입국자 수 회복 전까지 실적부진 지속될 것 ‘중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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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11-1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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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현대차증권은 GKL에 대해 입국자 수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까지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해외거주 외국인의 국내 유입 없이는 실적 회복이 불가능한 사업구조”라며 “막대한 영업손실까지 가중되며 배당금 지급마저 어려워 투자매력도가 낮다”고 지적했다. 이어 “매출 증가만이 적자 축소의 유일한 해법”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분기별 영업적자에서 탈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GKL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3억원, -310억원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2%가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입국자 수 감소에 따른 카지노 내방객이 줄어든 탓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1~9월 누적 입국자수는 69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5% 수준이다. 다만 지난 8~9월에는 월평균 9~10만명 수준으로 회복된 상태다. 하지만 카지노 VIP 고객들이 평년 수준으로 내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드롭액이 1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가 줄며 경쟁사 대비 저조했던 가운데 홀드율도 전분기비 1.2%포인트 감소한 12.3%에 그쳤다”면서 “비용구조 측면에서도 고정비 성격인 인건비가 코로나 이전 대비 90% 수준으로 입국자수가 평년 수준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대규모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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