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 7개 중 3개 수상’ 면모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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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1-1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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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위드‧㈜아임시스템 우수상, 산학연협력팀장 창업지원 유공상

제5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수상한 ㈜씨위드 이희재 대표, DGIST 산학연협력팀 김우현 팀장, ㈜아임시스템 김진영 대표(좌측부터)이다. [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 제공]


DGIST(총장 국양)는 창업기업인 ㈜씨위드와 ㈜아임시스템이 지난 9일 개최된 제5회 대구스타트업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DGIST 산학연협력팀 김우현 팀장은 기관 창업 및 활성화를 위한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창업지원 유공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5회 대구 스타트업 어워즈는 한 해 간 지역의 창업 성과를 나누고 축하하는 창업 축제로 지난 9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됐으며, 이번 행사에서는 대구시장을 비롯한 삼성전자 간부와 기업지원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DGIST가 총 7개 상을 수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총 3개의 상을 휩쓸며 창업 강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먼저 ㈜아임시스템(대표 김진영)은 혈관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 의료로봇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김 대표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연구원 출신으로 의료기기 개발연구를 진행하던 중,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창업에 뛰어들었다.

회사가 개발 중인 의료로봇은 국내 주요 사망원인 2, 3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시술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이어 ㈜씨위드(대표 이희재)는 해조류를 기반으로 대체육을 배양하는 친환경 기술창업기업이다. 최근 축산업이 유발하는 환경오염, 가축 윤리 등의 문제가 드러나며 세계적으로 대체육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회사는 기존 대체육에 비해 높은 식감을 구현하면서도 낮은 단가로 생산이 가능한 배양·가공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5월 투자자 대상의 비공개 시식회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5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지원기관 분야 수상자 김우현 산학연협력팀장은 DGIST의 수준 높은 연구성과들이 창업을 통해 세상에 나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드림에이스, 씨티셀즈 등 기술창업기업의 대형투자를 끌어냈으며, 창업패키지 사업 등 다양한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DGIST 산학연협력팀 김우현 팀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DGIST 창업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증명할 수 있었던 것 같아 매우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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