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해위, 우량 한우 수태율 향상 방안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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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1-11-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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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수산해양위원회 농림축산국 행정사무감사서 제안

  • 축산 악취 저감·산불 예방·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 내실 강화 등 주문

제333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농수산해양위원회.[사진=충남도의회제공]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위원장 김영권)는 9일 충남도 농림축산국 소관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 점검 등을 주문했다.

김영권 위원장(아산1·더불어민주당)은 “2019년 한우 수정란 이식사업의 수태율을 조사해본 결과 보조사업의 경우 평균 38%의 수태율을 보이는 반면, 일반 농가에서 시행한 수정란 이식의 평균 수태율은 62%를 보이고 있다”며 이는 사업의 시행주체가 한우 농가가 아닌 수의사 임의로 농가를 선정함에 따른 결과로 “앞으로 한우 농가의 의지에 따라 수의사를 선정하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 우량 한우 수태율 향상을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윤철상 위원(천안5·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축산 농가에서 축사 부족으로 축분장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남은 음식물로 만든 불법 저가 사료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어 단속이 필요하다”며 “축산 악취 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광섭 위원(태안2·국민의힘)은 도내 산불 발생 및 피해 현황과 관련해 “최근 산불발생 건수는 줄고 있지만 면적은 증가하고 있고,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의 경우에 피해 면적이 넓은 경우가 많다”며 “영농교육 등 주민들이 모이는 곳에서 예방 교육을 철저히 해 산불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김기서 위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사업과 관련해 “현재 천안시 등 9개 시·군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산업단지가 큰 예산군 지역이 타 지역에 비해 면적이 적어보인다”면서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차단숲을 조성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인만큼 도내 전역에서 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김득응 위원(천안1·더불어민주당)은 “조림용 묘목구입을 위해 많은 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최근 5년간의 구매내역을 보면 동일업체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다”며 “공모를 통해 업체를 선정하고는 있다고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므로 정확한 원인을 분석해 사업을 철저하게 추진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명숙 위원(청양·더불어민주당)은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과 관련해 “해당 사업은 도 농촌활력과 예산의 82.5%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중요한 사업인데 사후 관리방안에 대해서는 추진하고 있는 것이 없어보인다”며 “균형발전사업과 연계하여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역량강화사업 부진과 행정 및 농어촌공사의 회의 참여 부족 등 소통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장승재 위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로컬푸드 직매장별 매출 현황을 보면 평균 21% 증가했으나, 일부 매장에서 40%이상 매출이 감소됐다”며 “보조금 지급과 관련해 매출 연동 지급 등 방안을 강구하여 농가소득 향상과 보조금 관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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