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하얏트호텔 주차장 M&A, 이든자산운용 컨소시엄이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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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범 기자
입력 2021-11-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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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그랜드하얏트호텔 주차장 부지 매각이 완료됐다.
 

[출처=KH그룹]


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의 건물과 부지를 소유중인 서울미라마유한회사(SMC)는 최근 이든자산운용과 디벨로퍼 UOD 등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에 부지를 매각했다. 총 매각 금액은 약 2000억원 규모다.

이번에 매각이 된 그랜드하얏트호텔의 주차장 부지는 호텔 전체 면적 7만3272㎡(2만 2165평) 중 남서쪽에 위치한 주거용 토지로 총 8개의 필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8757㎡(2650평)다.

하얏트호텔의 주차장 부지는 한남동에 마지막 남은 초고급 주택 부지로 알려진 곳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호텔 주변에는 나인원, UN빌리지, 더힐 등의 고급 주택들이 있고 뉴타운도 개발 예정"이라며 "하얏트호텔 주택부지가 개발되면 한남동이 고급 주택의 명소로 알려질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번 매각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서울미라마유한회사의 주요 주주인 KH 그룹의 △KH 필룩스 △KH 일렉트론 △KH E&T △장원테크 등의 재무건전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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