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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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11-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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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SD 평가, 제품부터 재무구조까지 ‘7개 항목 만점’ 획득

​포스코가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12년 연속 1위로 선정됐다.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8일(미국 현지시간)부터 9일까지 이틀간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제36차 글로벌 철강 전략회의(Steel Success Strategies)’에서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평가결과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선정했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제품, 가공비용, 기술혁신,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올해는 2018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취임 이래 강조해온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선제적 시재확보, 부채비율 감소 활동 등을 통한 재무건전성 항목 또한 만점을 기록하며 8.54점(10점 만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1999년 설립된 WSD는 매년 전 세계 주요 35개 철강사들을 대상으로 23개 항목을 평가하고 이를 종합한 경쟁력 순위를 발표해 오고 있다.

WSD는 올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를 선정하며 포스코의 실적 회복,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변신, 세계 철강업계 탄소중립 추진 리더십 등을 높게 평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철강 수요산업 침체로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으나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000억원, 영업이익 3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1968년 창사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올해 친환경 철강 제품 판매 강화,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사업 확대 등 친환경 소재 전문 메이커로 사업구조를 전환해 나가고 있다.

철강사업의 경우 지난해 874만톤(t)이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올해 930만t까지 판매 확대하고, 최근 기가스틸 100만t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이노빌트(INNOVILT)’, ‘이 오토포스(e Autopos)’, ‘그린어블(Greenable)’ 등 친환경 브랜드를 잇달아 발매하는 등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 판매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이 지난 10월 철강업계 최초로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논의하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이하 HyIS포럼)을 성공적으로 주최하는 등 세계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최 회장이 지난 10월 세계철강협회(worldsteel) 회장단에 선정됐으며 ‘제12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에서도 '기술혁신',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사진=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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