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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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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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 축전 통해 탄소중립 등 시대적 과제 선도 당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출범 30주년을 맞아 8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30주년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과 함께 역대 부의장과 전·현직 심의위원, 자문위원이 참여해 탄소중립 달성, 과학 기술인력 확보 등 국가적 현안에 대한 해법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의 적극적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과학기술 분야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기구다. 이번 정부 출범 이후에는 과학기술 분야 민간의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가 과학기술 예산과 정책을 결정하는 심의기능, 대통령 자문 기능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지난 30년간 총 161건의 자문의제를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우리 과학기술의 발전 단계와 국민이 요청하는 시대적 소명에 부응하는 의제들을 제안하며 과학기술정책의 혁신을 선도해왔다.

설립 첫해 자문의제인 '과학기술 투자재원의 동원과 활용 방안'은 과학기술 진흥 기금 조성과 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금융 지원의 토대가 됐고, '정보화 발전 전략'은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으로 성장하는 기반이 됐다.

2000년대 '과학기술 인력 육성 전략'은 여성 과학기술인과 이공계 인력 육성에 따른 산업의 인재 공급으로 이어졌으며, 2010년대 '신기후체제 대응을 위한 탄소자원화 발전전략'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행에 대한 민간 기업 참여 확산에 촉매제가 되는 등 많은 역할을 해왔다.

문재인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자문회의가 활동한 30년 동안 우리 과학기술이 세계를 따라잡고 과학 인프라 선진국이 된 것은 연구에 매진한 과학기술인과 이를 뒷받침해온 자문회의의 공"이라며, "자문회의 활동으로 디지털, 바이오 등 신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누리호와 함께 우주 시대로 진입하며 국민의 꿈을 실현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과 같은 시대적 과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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