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최종전 둘째 날, 선두 지킨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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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11-0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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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2R

  • 이성호 버디7·보기2 5언더파

  • 중간 합계 11언더파 선두 유지

  • 김주형 대상 싸움서 승기 잡아

인터뷰 중인 이성호. [사진=KPGA 제공]


이성호(34)가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2021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2억4000만원) 둘째 날 2라운드가 5일 경기 파주시에 위치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2·7001야드)에서 열렸다.

2라운드 결과 이성호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2위 그룹(9언더파 135타)을 형성한 이원준(호주), 김주형(19) 등을 2타 차로 누르고 순위표 맨 윗줄에 이름을 올렸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이성호는 3번 홀(파5) 버디를 낚았다. 5번 홀과 6번 홀(이상 파4)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10번 홀(파4)로 들어선 그는 버디 쇼를 펼쳤다. 후반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12번 홀부터 15번 홀(이상 파4)까지 4홀 연속 버디로 점수를 줄였다.

이성호는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57.14%로 전날(64.29%)보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린 적중률은 83.33%를 기록했다.

라운드 후 인터뷰에서 이성호는 "전반에 힘들었지만, 후반에 컨디션이 좋았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캐디와 이번 대회를 끝으로 7년 인연을 마무리하게 됐다. 우승보다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주형. [사진=KPGA 제공]


박상현(38)과 제네시스 대상을 두고 레이스 중인 김주형(19)은 이날 2위 그룹으로 뛰어올랐다.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7타를 때리면서다. 전날 4타에 이어 9타를 줄였다.

그는 "마무리를 잘해서 오늘 편하게 잘 수 있을 것 같다. 올해 많은 경험을 했다. 미국에 다녀온 이후로 사람으로 선수로서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골프에 있어서는 아직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박상현은 이날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1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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