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마그나,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 앞장…대규모 투자 집행

4일 인천시·인천 서구와 전기차 부품 사업 성공적 추진 등 MOU 체결

LG전자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이 인천광역시 등과 손잡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LG마그나는 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서구,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과 함께 LG마그나의 성공적인 전기차 부품 사업 추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 박윤섭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맺은 네 곳은 LG마그나의 안정적인 생산활동을 위해 적극 협조하고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경제를 혁신하는 데 협력한다.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본사가 있는 인천사업장 전경 [사진=LG전자 제공]

LG마그나는 인천광역시 서구에 본사는 물론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을 연구·개발 및 생산하는 사업장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이곳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전기차 부품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인천시 소재 협력업체와 클러스터를 조성해 상생할 방안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협약 파트너인 인천광역시 등은 다양한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한다. 또 직원들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데 노력해 기업이 양질의 인력과 윤택한 사업 환경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한다. 도시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LG마그나는 협약 파트너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에 힘입어 전기차 부품 사업을 빠르게 고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LG마그나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전기차 부품과 같은 첨단산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을 가속화하고, 인천시 소재 중소기업들도 같이 성장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는 “인천시와 협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업체와도 상생하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왼쪽부터) 박윤섭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정원석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대표,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인천광역시, 인천 서구, 인천서부산업단지관리공단이 함께 LG마그나의 성공적인 전기차 부품 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LG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