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프랑스 CA그룹과 ESG 협력 방안 등 모색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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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1-0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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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산운용·투자금융 등 상호 협력 강화할 계획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왼쪽)과 필립 브라삭 CA그룹 회장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농협중앙회는 2일 프랑스의 세계적 협동조합인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CA그룹)과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CA그룹 본사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두 회사는 △농업·농촌의 지속 발전과 협동조합 금융 그룹 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제도적 협력 △자산운용·투자금융·보험 부문 등에 대한 상호 협력 강화 △녹색 및 지속 가능 금융상품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와 관련된 새로운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과 CA그룹은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적인 협동조합 그룹이다. 두 회사는 2005년부터 MOU를 체결해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5년마다 협력 분야를 갱신해 상호협력 유지와 이해증진을 도모해왔다.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동일한 협동조합 가치를 존중하는 양사 간 상호협력은 ICA협동조합 7대 원칙에 있는 '협동조합 간 협동'을 실천하는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계기로 사업수행의 전문성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농업금융 발전과 협동조합의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필립 브라삭 CA그룹 회장은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님과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CA그룹은 농협과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와 ESG 투자금융 역량을 적극 공유하고 협력 수준을 한층 높여 공동의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A그룹은 총자산 2조7000억 달러(약 3190조원) 규모로 유럽 3위, 세계 10위 금융 그룹이다. 농협과는 2003년 1월 NH-Amundi 자산운용을 합작·설립해 상호교류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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