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그래픽=게티이미지뱅크 제공]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앱코는 오전 11시 1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3.91%(600원) 오른 1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56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662위다. 외국인소진율은 3.22%, 주가순자산배수(PBR)는 1.87배, 동일업종 PER은 34.33배다.

정부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전환을 시행하기로 한 가운데 PC방 운영시간 제한 해제 소식이 알려지면서국내 1위 게이밍기기 업체 앱코 주가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11월부터 3단계에 걸쳐 ‘운영기간 4주, 위험성 평가기간 2주’ 간격으로 방역 조처를 완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 중 1차 개편에서는 PC방, 영화관, 학원 등의 다중이용시설의 시간 제한을 해제하기로 했다.

앱코는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의 게이밍기기와 소형가전제품 등을 판매한다. 특히 국내 PC방 게이밍기기의 시장 점유율은 90%에 달하며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의 이충헌 대표는 "위드코로나로 인한 PC방 반사 수혜가 예상돼 내년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미국 아마존을 비롯해 45개국에 진출하며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앱코는 올해 상반기 웹캠 제품군의 매출이 약 49억원으로 전년 동기 약 10억원보다 5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근무와 원격수업, 1인 방송에 필요한 웹캠 매출이 크게 늘은 것으로 보인다.

앱코 관계자는 “노트북에 기본적으로 탑재된 웹캠보다 높은 화질을 원하는 고객들과 웹캠이 없는 데스크탑PC를 사용하는 고객들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에도 화상회의, 화상수업 등 언택트 기반의 생활환경이 정착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웹캠 매출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앱코는 다양한 사양의 웹캠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인기 제품인 APC930은 초당 30프레임의 QHD 1944p 해상도와 고감도 스테레오 마이크 2개, 안면인식 기능과 피사체를 자동으로 포착해 초점을 맞추는 오토포커스 기능이 탑재돼 있어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저렴한 가격대의 보급형 웹캠 APC480, APC900과 프리미엄 고사양 웹캠 APC1000 등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프리카TV, 유튜브 등 1인 미디어 산업의 급속한 성장에 따른 방송용 PC 제품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웹캠뿐만 아니라 마이크, 마이크 붐 암 등 일반인 크리에이터들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송장비 제품 라인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홈게이밍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웹캠을 비롯해 가정용 PC 주변기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기업과소비자간거래(B2C) 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인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