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을에 ‘대구의 음식맛‧커피향’을 음미하며 빠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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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이인수 기자
입력 2021-10-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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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음식산업박람회·커피&카페박람회가 한자리에!

  •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 실패야 괜찮아, 대구가 안아줄게

오는 28일부터 4일간 엑스코에서 제19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제10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를 동시 개최하며, 제18회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이 행사장 관계자로부터 음식을 받아먹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Jump Up! 다시 뛰는 대구음식산업’·‘웰컴투 커피 원더랜드’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엑스코에서 4일간 제19회 대구음식산업박람회(DAEGU FOOD INDUSTRY EXPO 2021)와 제10회 대구커피&카페박람회(DAEGU COFFEE & CAFE FAIR 2021)를 동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2년 만에 개최되며, 이번 박람회에서는 침체한 지역의 음식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식품 홍보와 음식산업의 신기술과 트렌드를 제공하고, 쇼핑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해 대구지역 식품제조업체의 홍보와 판로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올해는 그동안 전시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외식·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음식산업 박람회로 전환하는 원년의 해로 비대면 코로나 시대미래 외식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총 100업체 177 부스의 규모로 개최된다.

먼저, 이번 박람회의 주제관인 ‘스마트 외식산업관’에서는 국내 서빙 로봇 업계 1위인 브이디컴퍼니의 무인·비대면·AI 서빙 로봇, 로보터블의 아이스크림 로봇과 IT 융복합 결제 시스템, 뉴로메카의 튀김 로봇 등이 전시되어 코로나 비대면 시대의 다양한 음식산업 트렌드를 보여준다.

이어 지역 공공배달앱인 ‘대구로 특별관’ 조성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 경제 활성화를 응원하고, ‘스타트업 청년몰’에서는 약령시장, 산격종합시장, 현풍도깨비시장 등 지역의 대표 청년몰의 인기 메뉴를 선보이며, ‘밀키트관’에서는 올해 대구시 지원으로 포장·배달 컨설팅사업에 참여한 업체에서 개발된 밀키트 제품을 전시․홍보한다.

또한 ‘먹거리 골목관’은 지역의 대표 먹거리 골목인 동구 닭똥집 골목, 남구 물베기골목이 참여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음식산업 박람회와 동시 개최되는 대구커피&카페박람회는 작년 한 해 코로나19 여파로 큰 피해를 본 카페 및 커피 관련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장기간 위축된 마케팅 활동에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90개 사 총 200 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커피머신, 원두, 홈 카페 용품, 디저트, 베이커리, 테이블웨어, 친환경 용기 등 다양한 커피 트렌드와 신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국 스페셜티 원두 제조업체들이 공동 참여하는 ‘로스터리 게더링 특별관’은 전국 최초로 지역의 로스터리 카페 12개 사와 서울, 부산 등 전국 유명 로스터리 카페 36개 사가 참여해 ‘커피의 도시, 대구’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로봇 바리스타의 전문가 못지않은 핸드드립 시연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라이버커머스 쇼핑을 통해 집에서도 박람회를 즐기며 좋은 원두를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외에도 유명 바리스타를 초청해, 커피를 매개로 관람객과 소통하는 ‘10주년 게스트 바리스타’와, 예비 카페 창업자를 위한 강연, 세미나를 통해 컨설팅, 메뉴 개발, 스타일링 노하우 등 커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한다.

박람회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무료)을 통해 2개의 박람회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대구음식산업박람회와 대구커피&카페박람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현재 식품·외식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큰 변화와 위기의 시간을 겪고 있다”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식품·외식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 공유를 통해 지역 식품·외식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기 위하여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오는 28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사진=대구시 제공]

한편, 대구시는 실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전환하고 재도전 응원 문화를 확산하기 위하여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구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는 ‘실패야 괜찮아, 대구가 안아줄게’라는 주제 아래 코로나19로 힘들고 지친 시민들이 실패박람회에 참여하면서 실패 경험과 재도전 사례를 공감하고, 서로를 응원하며 격려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했다.

이에 2019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3회 연속 개최하고 있는 대구지역 박람회는 실패와 재도전 사례를 지역의 자산으로 쌓아가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민간협의체인 ‘2021 대구실패박람회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우)’가 중심이 돼 행사기획부터 시민 숙의 토론 과제 발굴, 참여자 구성·진행 등 전 과정을 주도해 행사에 의미를 더한다.

2021 실패박람회 in 대구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먼저 시민 주도로 발굴한 실패 이슈에 대하여 숙의 토론해 온 내용을 공유하는 ‘시민 토피아’, 지역 문화예술인이 음악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도전을 응원하는 ‘괜찮아 토닥토닥 콘서트’, 개그맨 김재욱 등 다양한 분야의 연사가 자신의 실패와 재도전 사연을 풀어내는 ‘실패 공감 토크쇼’, 시민들이 힘들고 지칠 때 노래로 위로받았던 사연을 소개하고 직접 불러보는 ‘실패 대국민 가요제’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가벼운 생활밀착형 사례부터 상담 및 정책 제안이 필요한 사례까지 다양한 유형의 실패를 겪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시민들이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SNS 응원 날개 캠페인’을 10월 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간 중 공식 유튜브 채널 ‘실패박람회 in 대구’를 통해 시민 누구나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생중계로 진행하며, 유튜브에서 ‘대구실패박람회’를 검색하거나 공식 홈페이지 2021대구실패박람회로 바로 접속하면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겪었던 실패와 어려움을 함께 위로하면서 다시 도전과 극복의 용기를 얻어갈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대구시도 실패 경험이 값진 자산이 되고, 재도전의 밑거름이 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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