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ADB 사무총장 만나 "백신·보건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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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기자
입력 2021-10-2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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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기업의 개도국 백신 생산공장 구축 지원 약속"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엄우정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제공]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을 만나 한국과 ADB 간 백신·보건 협력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홍 부총리는 "ADB와의 백신 협력은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을 추진하기 위한 중요 과제"라며 "역내 백신 생산 역량 확충과 개발도상국 보건·방역 시스템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후변화 대응, 조세 협력, 스타트업 육성 등 한국과 ADB의 공통 관심 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 내 ADB 사무소 개설이 필요하다"며 엄 사무총장의 지원을 요청했다.

엄 사무총장은 "역내 백신 협력을 주도하는 한국의 선도적인 리더십에 감사하다"며 "한국 내 개도국 대상 백신 전문인력 양성 과정 개설, 한국 기업의 역내 개도국 생산공장 구축 등 협력 과제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 일환으로 ADB와 백신·보건 협력 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오고 있다. 엄 사무총장은 한국과의 백신·보건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방한 중이다. 

한편 지난 2월 임명된 엄 사무총장은 이영회 전 ADB 사무총장 이후 15년 만에 ADB 최고위급에 진출한 한국인이다. 이 전 사무총장은 2006년까지 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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