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 장애 디도스 아닌 라우팅 오류"…과기정통부 "'주의'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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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2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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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이스트 사옥. 사진=KT 제공]

25일 오전 11시쯤 발생한 KT 유·무선 통신 접속 장애 원인이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오류로 확인됐다.

KT는 "초기에는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디도스(DDos)로 추정했으나, 면밀히 확인한 결과 라우팅 오류를 원인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또한 "통신 장애로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정부와 함께 더욱 구체적인 사안을 조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전국 KT 유·무선 통신 장애로 무선전화는 연결이 가능하나, 인터넷망 접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전국 곳곳에서 가입자들이 인터넷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11시 56분 KT 유·무선 인터넷 장애 발생에 따라 정보통신사고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12시 45분 KT가 서비스 복구를 보고했지만, 과기정통부는 정보통신사고 위기관리 매뉴얼에 따라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상황실장으로 '방송통신재난대응상황실'을 구성해 완전한 복구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원인에 대해서도 시스템오류, 사이버공격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관계 전문가들과 함께 심층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KT에 이용자 피해 현황을 조사하도록 조치했다.

과기정통부는 사고원인 조사 후 재발방지대책 등 후속 조치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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