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넷마블 메타버스 계열사에 120억원 투자... “버추얼 아이돌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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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10-2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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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에프앤씨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유상증자 참여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하 카카오엔터)는 넷마블에프앤씨가 설립한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넷마블에프앤씨는 이날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의 보통주 8만주를 카카오엔터에 배정하는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발행가격은 15만원으로, 넷마블에프앤씨는 총 120억원을 조달한다.

두 회사는 글로벌 버추얼 아이돌 사업 등 공동으로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현재 캐릭터 개발을 진행 중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이 있는 캐릭터들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을 내년 중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카카오엔터는 매니지먼트 역량으로 힘을 보탠다. 이 회사는 연간 1만2000곡의 음원일 기획, 제작하고 있다. 전체 회원 수 3300만명인 음원 플랫폼 멜론도 보유하고 있다.

본격적인 시너지를 위해 카카오엔터 전문 인력들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다.

이진수 카카오엔터 대표는 “넷마블에프앤씨가 가진 최고의 캐릭터 제작 능력과 카카오엔터의 글로벌 밸류체인이 만나 새로운 세계인 메타버스에 또 다른 파격을 입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버추얼 아이돌을 시작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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