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어선 1453척 특별 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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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10-2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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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월 17일까지 어선·낚시어선, 인천해양경찰서 등 합동점검

 

인천항 부두내 정박중인 어선들[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는 가을·겨울철 어업활동 증가와 매년 증가추세에 있는 낚시활동으로 인한 어업인과 바다 낚시객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2021년 가을·겨울철 어선 안전점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어선 합동 점검단은 54일간(10.25. ~ 12.17.)으로  인천시 등록 어선 1453척에 대해 안전관리·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어선사고 건수가 많은 10톤 미만 어선, 최근 사고 발생 업종, 노후어선 및 낚시어선의 집중점검을 위해 인천시 인천해양경찰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부 수협중앙회 인천어선안전조업국 지구별 수협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군·구 주관 자체점검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사항은△기관실내 기관장치 상태 확인△안전장비(구명조끼 소화기 비상용 구급약품세트) 구비 △레이다 등 항해·무선설비 설치·작동상태 △낚시어선 출·입항신고 이행 및 승객명부 비치 △낚시어선업자 및 선원의 음주 등 안전운항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설비 소화기 위치 부적합 등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 시정조치 또는 출항제한 조치하고 낚시어선 승선정원 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분 등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또한 점검과 더불어 낚시 안전수칙 및 어린물고기 포획 금지 등 낚시 제한기준 홍보(계도) 등을 병행 실시해 수산자원 보호에도 중점을 둘 예정이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어선(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선장, 선원 및 승객의 안전의식이 강화되어야 한다”며 “어선어업인과 낚시어선 승객의 안전을 확보하고자 어선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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