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위드 코로나’ 앞두고 부스터샷 접종 시기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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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누적 접종 완료자가 전체 인구 대비 67.4%인 3459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전 국민 접종 완료율 70%까지 2.6%포인트 남은 가운데, 이번 주말이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하루 접종 완료자는 32만1965명 늘어 누적 3459만3403명을 기록했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7.4%,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의 78.3%가 백신별 기본 횟수를 모두 접종했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20만4854명, 모더나 8만6861명, 아스트라제네카 2만8913명(화이자 교차 접종 5165명 포함), 얀센 1337명 등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4가지 백신으로 예방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얀센 백신은 1회로 접종이 완료되고 나머지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정부가 목표로 한 ‘전 국민 70% 접종 완료는 이르면 이번 주말에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접종 완료율 70% 달성 예상 시기와 관련해 “이번 주말 또는 다음 주 초반인 23~25일”이라고 답한 바 있다.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6만8492명 증가한 4058만4013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26일부터 237일 동안 전체 인구 대비 79.0%, 18세 이상 91.7%가 1회 이상 접종을 받았다.

신규 접종자는 화이자 6만1197명, 모더나 5633명, 아스트라제네카 325명 등이다.

◆ “백신 효과에 유행 상황 감소세···재확산 위험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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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규모 역시 감소세에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유행 재확산 위험이 여전히 있다면서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에 참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먼저 겨울철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위험 요인”이라며 “동절기는 코로나19 발생에 유리하고, 독감 등 다른 호흡기 감염병이 같이 유행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방역체계를 전환하기에 앞서 성급하게 거리두기 의식이 느슨해지거나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많을 경우에도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접종 완료자 중 초기에 맞은 사람이나 고연령·기저질환자는 상대적으로 항체 수준이 낮거나 면역도가 일찍 저하될 수 있다고 권 본부장은 예상했다.

권 본부장은 “항체 저하자를 위해 추가접종(부스터샷) 등 대책을 준비하고 있으며, 거리두기 소홀이 일어나지 않도록 단계적 일상회복을 점진적으로 철저히 진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부는 취약자들이 모여 있는 병원·요양병원이나 사회복지 시설 등은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일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본부장은 “철저한 예방접종과 추가접종으로 항체가(항체량)를 유지하고, 경구용 치료제 승인, 신속한 진단 방법 개발 등이 방역대책에 추가된다면 치명률도 앞으로 더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美얀센·모더나 부스터샷 승인에···당국 “우리도 심의 거쳐 결정"

미국 보건 당국이 얀센 코로나19 백신과 모더나 백신의 교차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승인하면서, 우리나라 역시 조만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추가 접종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이 있었고, 이번 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권고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얀센,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접종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 계획을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FDA는 얀센 백신과 모더나 백신의 교차 추가 접종을 승인했다. 미국 CDC는 이번 주 안에 전문가 자문단을 소집해 추가 접종 대상자와 범위를 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얀센 추가 접종 결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홍 팀장은 “다음 4분기 추가 접종 계획에 대해 얀센, 모더나,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까지 포함해 구체적인 추가 접종 백신과 대상자, 접종 간격에 대해 전문가 자문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얀센의 감염예방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가 최근 공개되면서 얀센 접종자의 조기 부스터샷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얀센 백신의 기능이 크게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얀센 접종자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제대 군인 62만명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 예방효과가 지난 3월 88%였으나 지난 8월 3%로 급락했다. 같은 기간 모더나는 92%에서 64%, 화이자는 91%에서 50%로 떨어졌다.

이에 우리나라에서 앞서 6월에 얀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들은 다음 달이면 백신 효과가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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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부가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 로드맵 초안과 관련해 오는 25일 공청회를 개최해 전환 이후 방역·의료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25일 오후 2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 공청회’를 연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공청회는 방역의료 분과 중심의 대응 체계와 거리두기 단계적 완화 조정 방안 등 방역의료 분야의 시안을 밝히고 의견을 듣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청회 개최에 앞서 2차례 공개토론회를 열어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방안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에서는 이들 토론회에서 마련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방안을 논의한다.

손 반장은 “현재 일상회복지원위원회와 분과위에서 여러 의견을 수렴하며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초안들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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