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배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1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 투쟁선포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제공=전국금융산업노조]

국내 카드사 노동조합들이 금융당국의 가맹점수수료 추가 인하를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필요시 총력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18일 금융위원회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카드노동자 투쟁선포식'을 열고,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롯데카드노동조합, 신한카드노동조합, 우리카드노동조합,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현대카드노동조합, BC카드노동조합, KB국민카드노동조합 등이 포함됐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이날 투쟁선포식에서 금융당국에 ‘적격비용(수수료율의 근거가 되는 원가) 재산정 제도’ 즉각 폐지를 요구했다. 이어 “금융당국의 실패한 정책이 더는 자행되지 않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포한다"며 10만 카드산업 종사자들의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경고했다.

카드업계와 금융당국은 3년 주기로 적격비용 재분석 작업을 벌인다. 2018년 이후 올해가 이에 해당하는 시기다. 여신금융협회는 앞서 4월 원가분석 컨설팅사로 삼정KPMG를 선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4일 9개 카드사(8개 전업카드사와 NH농협카드) 사장을 소집해 적격비용 산정 경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회의를 열었다. 이를 두고 업계는 가맹점수수료 인하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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