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 중동 6개국 진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1-10-15 19: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이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 6개국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아랍에미리트 소재 아그라스 사와 걸프협력회의 6개국(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바레인·오만·카타르)에서의 펙수프라잔 라이선스 아웃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한화 약 991억원이다.

이번 계약으로 대웅제약은 오는 2024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바레인에, 2025년까지 쿠웨이트·오만·카타르에 펙수프라잔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너사 아그라스의 모회사인 시갈라 그룹은 걸프협력회의 국가들을 주무대로, 손꼽히는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펙수프라잔이 추후 중동지역을 석권하는 위장질환 치료제로 성장하는 데 도움될 것으로 보인다. 시갈라 그룹은 2019년 기준 사우디 의약품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펙수프라잔은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위벽에서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 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 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제제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에 더해 중동에서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블록버스터로써 펙수프라잔의 가능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펙수프라잔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장질환을 앓는 전세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