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종합 1.25%↓ 선전성분 1.62%↓ 창업판 1.81%↓

중국 증시 [사진=로이터]
 

12일 중국증시는 에너지 가격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77포인트(1.25%) 급락한 3546.94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232.23포인트(1.62%) 크게 내린 1만4135.38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7.93포인트(1.81%) 급락한 3138.26로 장을 닫았으며, '상하이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커촹5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0.38포인트(2.25%) 폭락한 1319.39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 대금은 각각 4619억 위안, 5346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주류(0.11%), 의료기기(0.1%), 호텔관광(0.04%)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조선(-3.56%), 비철금속(-3.44%), 항공기제조(-3.36%), 화공(-2.78%), 발전설비(-2.64%), 전력(-2.6%), 기계(-2.35%), 제지(-2.33%), 시멘트(-2.3%), 환경보호(-2.28%), 전자기기(-2.28%), 전자IT(-2.16%), 방직기계(-2.08%), 가구(-2.04%), 건설자재(-2%), 석유(-1.88%), 석탄(-1.79%), 방직(-1.68%), 미디어엔터테인먼트(-1.62%), 농약·화학비료(-1.58%), 부동산(-1.44%), 철강(-1.22%), 교통운수(-1.16%), 금융(-1.09%), 자동차(-1.07%) 등이다. 

이날 증시에는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등 에너지 자원 가격이 급등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17달러(1.47%) 뛴 배럴당 80.52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82달러를 넘기며 2014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을 이어갔다.

중국 석탄 공급에 있어 중요한 지역 중 하나인 산시성 수해 소식으로 전력난 우려가 커진 점도 증시 하락재료로 작용했다.

당국의 금융 업계 규제 강화 소식도 증시를 끌어내렸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본주의 세력을 억제하기 위해 금융기관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달 국영은행과 투자펀드, 감독 당국 등이 사기업과 지나치게 긴밀해진 건 아닌지 검토하기로 했다. 조사에 대한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근 시장을 떠들썩하게 했던 부동산개발업체 헝다그룹을 비롯해 디디추싱, 앤트그룹 등과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말부터 빅테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데 이어 또다시 산업 규제 조짐이 보여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도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했다.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가동해 100억 위안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이날 만기 도래하는 역레포 물량은 1000억 위안으로, 전체적으로는 900억 위안 유동성을 순회수한 것이다. 

한편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447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0.%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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