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백신 '부스터샷' 접종 시작... 대상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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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1-10-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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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부스터샷’ 접종이 시작된다.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현재 16-17세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 접종과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대상 추가 접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중 기본접종 후 6개월이 지난 분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대상자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코로나19 치료병원 약 160개소 종사자이며 약 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접종 대상자는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2일 사이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자다. 추가 접종은 화이자 백신이며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중증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종사하는 의료기관에서 자체적으로 접종이 시행된다.

당초 대상자는 6만명이었으나 1·2차 접종 후 근무지 변경 등을 이유로 대상자가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제외된 인원에 대해서는 2단계 추가 접종 계획에 따라 일반 국민 대상 접종 일정을 수립해서 개별적으로 예약하고 접종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추가 접종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은 오는 25일부터 부스터샷 접종을 받을 예정이다. 김 반장은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나면 추가 접종을 시행하게 되며, 현재까진 정해진 일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또한, 김 반장은 “해외의 경우, 미국·영국·프랑스 등 많은 나라에서도 6개월을 기준으로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각국 동향과 방역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18세 이상 인구 대비 90.4%를 기록했다. 접종 완료자 비율은 68.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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