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가격 ‘10%’ 이상 급등…1600원대까지 상승세 유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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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10-10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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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다른 가상화폐인 ‘리플’ 가격 역시 큰 폭으로 뛰었다.

10일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후 7시 6분 기준으로 개당 6721만9000원을 기록했다.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6% 증가한 수치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달 들어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를 조성한 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입이다. 그는 지난달 30일(현지 시각) 미 의회에 출석해 “중국과 비슷하게 (가상 화폐 등) 디지털 자산 자체를 금지하거나 제약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럴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다.

파월 의장은 그간 가상화폐가 금융 시스템을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에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다만 이날은 이례적으로 중국만큼 강한 규제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같은 날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비트코인 관련 금융 상품에 호의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비트코인 10만 달러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일단 블룸버그 산하 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비트코인이 연내 10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유명 암호화폐 트레이더인 플랜비(PlanB)가 개발한 비트코인 S2F 모델에서도 비트코인이 올 크리스마스까지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또 다른 가상 화폐인 리플 가격 역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개당 가격은 1459원으로 11.12%나 뛰었다.

리플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의 기술 분석가인 라케쉬 우패드히에는 "향후 1.41달러까지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며 "반대로 아래로 떨어지면 0.92달러까지 추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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