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국감]권칠승 “조성은 재주 대단…1억7000만원 계속 추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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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10-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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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감에 출석한 권칠승 중기부 장관(우측)[연합뉴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7일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 조성은 씨가 기술보증기금 등으로부터 받은 정책자금 1억7000여만원에 대해 “계속 추심 중”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중소기업위원회의 중기부 국정감사에서 ‘조 씨의 정책자금 대출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이 오간 흔적이 있느냐’는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 질의에 “15년 전 쯤이라 오래된 사안인 만큼 당시 대출 상황까지 파악하긴 힘들다. 현재로선 그런 거(압력)를 못 찾았다”고 답변했다.

권 장관은 “언론에 관련 내용이 보도되기 전부터 추심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그 분 재주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의원이 조 씨와 관련된 내용을 아는지 묻자 “정책자금 받은 내용은 알지만, 그 사람(조 씨)은 모른다”고 했다.

이후 같은당 양금희 의원도 “조 씨는 갚아야 할 빚이 있다. 계속 추심 중이라는데, 그는 전세금이 9억원이 넘고, 1억원이 넘는 마세라티를 타고 다닌다”며 “끝까지 찾아서 환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추심이 법적 절차가 있어서 (환수하는 데)한계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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