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NAND 가격 하락이 온다…SK하이닉스 목표주가 11만5000원으로 하향" [이베스트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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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10-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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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목표주가를 11만5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주력인 D램과 NAND의 고정가격 하락세가 시작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SK하이닉스는 3분기 실적으로 매출 11조8610억원과 영업이익 4조19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5%, 56% 증가한 수치"라며 "D램과 NAND의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이 기존 추정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었고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D램과 NAND 출하량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이 이어지면서 매출 12조 6670억원과 영업이익 4조54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높아진 재고 수준과 증가하는 공급량이 D램과 NAND 고정가격 하락세를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남 연구원은 2022년 상반기까지 고정가격 하락세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남 연구원은 "4분기부터 시작되는 고정가격 하락을 반영해 2022년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5만3000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짧게 지나갈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다소 낙관적인 견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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