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텔레콤, 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 구성…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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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10-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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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 협약 및 발대식’에 참석한 (왼쪽부터)최병혁 큐비콤 사장, 김상현 이노와이어리스 본부장, 김영재 트렌토 시스템즈 사장, 강석 세종텔레콤 사장, 김민교 AM 솔루션즈 대표이사, 신동훈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부사장, 강명수 n3n 전무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텔레콤 제공]

세종텔레콤이 민간기업 주도 모바일 카라반을 국내 최초로 구성해 5G 특화망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과 수요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5G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세종텔레콤은 5일 5G 기반 디지털 전환(DX) 수요 기업을 발굴하고, 산업 유형에 최적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5G 특화망 모바일 카라반 협약 및 발대식'을 지난 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카라반은 세종텔레콤을 주축으로 5G 관련 단말과 네트워크시스템,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엔지니어링 등 분야별 최고의 전문기업 7개사로 구성됐다. '5G 특화망 전문 민간 혁신센터'를 지향한다.

모바일 카라반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려는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직접 방문해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최적의 솔루션과 밀착 멘토링을 제공한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 1월 '5G 특화망 정책'을 발표해 특화망을 제 3자가 구축하고 수요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기간통신사업자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는 세종텔레콤의 역량이 반영된 것이다.

모바일 카라반은 5G 시장의 핵심 수요인 기업 중심 서비스 제공을 위해 관련 생태계를 확장하고 미래 수익 발굴을 함께하는 상생의 의도로 추진된다.

수요기업의 요구에 맞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전문기업 등이 제공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산업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수요·공급 기업이 동시에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식에는 세종텔레콤을 비롯해 디케이아이테크놀로지, n3n, AM 솔루션즈, 이노와이어리스, 트렌토 시스템즈, 큐비콤 등 중소·중견 기업이 참여했다.

가령, 수요기업이 모바일 카라반을 통해 5G 특화망 도입을 진행할 경우, 세종텔레콤은 주관기업으로서 사업·서비스 개발과 운용 등을 전담해 전략적인 컨설팅, 네트워크 구축, 운영 서비스를 시행한다. 모바일 카라반의 참여사인 5G 분야의 전문기업들은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성공적인 사업 수행과 리스크 최소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텔레콤은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7개 기업 이외에도 향후 산업별, 분야별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이 모바일 카라반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세종텔레콤 인터넷데이터센터(IDC)에 국내 최초 민간주도 5G 특화망 테스트 베드를 구축해 기업들이 자유롭게 5G를 시험,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석 세종텔레콤 사장은 “5G 특화망 수요기업은 5G 주파수 신청부터 실제 서비스 구현·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모바일 카라반 전문기업들로부터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며 "참여사 역시 5G 특화망 서비스를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는 토털 솔루션 제공 능력을 통해 기업의 미래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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