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유동규 구속에 이재명 "깊은 유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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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10-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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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유동규 구속에 이재명 "깊은 유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의 구속으로 대장동 의혹이 새 국면을 맞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4일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애초 예정됐던 서울지역 공약 발표를 미루고, 먼저 약 30분간 대장동 의혹을 주제로 발언을 자청했다.

이 지사는 "과거 제가 지휘하던 직원이, 제가 소관하는 사무에 대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안에 대한 첫 유감 표명이다.

그러면서도 사과할 뜻이 없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특혜를 준 것이 아니라 특혜를 해소한 것"이라며 "안타까움에는 공감하지만 제가 사과할 일이 아니라 칭찬받아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민간업자 개발이익 배분에 이 지사의 책임이 있다고 비판하는 데 대해 "화약을 발명한 노벨이 9·11 테러를 설계했다는 식의 황당한 소리"라고 받아치는가 하면, 야권의 사퇴 요구에 대해서도 "한전 직원이 뇌물 받으면 대통령이 사퇴하느냐"고 일축하며 다소 격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추진단, "화이자 부스터샷 감염예방 11.3배 높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의 접종 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 샷'이 이달부터 고령층과 의료진,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오늘(4일) 브리핑에서 "임상 연구 결과 추가 접종군은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군에 비해 감염 예방 효과는 11.3배, 중증화 예방 효과는 19.5배 높았다"고 전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능이 18~55세 추가 접종군에서는 5배, 65~85세에서는 11배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추진단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에서도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접종 완료 후 약 6개월이 지난 뒤 추가 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9월 전국·수도권 집값 상승률 14년 9개월 만에 최고치 경신

9월 전국 집값 상승폭이 14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9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1.52%를 기록했다. 이는 2006년 12월(1.86%) 이후 1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로, 지난달 최고 상승률을 한 달 만에 갱신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집값은 1.52%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1.66%) 이후 10개월 만에 월간 최고 상승률이다. 경기(2.02%)와 인천(2.51%)의 9월 집값도 2% 넘게 상승했다.

9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0.96% 오르며 지난달 1.03%보다 상승률이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 전셋값은 지역별로 서울 0.99%, 경기 1.19%, 인천 1.31% 상승했다.

기시다 일본 신임 총리 "31일 총선 실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신임 총리가 이달 31일 중의원 선거(총선)를 하겠다고 밝혔다.

4일 총리관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이달 14일 중의원을 해산하고, 19일 고시 후 31일 총선을 한다는 일정을 제시했다.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세가 진정 국면에 있고 새 내각에 대한 기대감으로 여당이 유리한 국면일 때 서둘러 유권자의 판단을 받겠다는 계산으로 보인다.

앞서 기시다는 이날 중의원과 참의원에서 100대 일본 총리로 선출됐다.

기시다 내각은 각료 명단 발표 후에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임명장을 받는 친임식(親任式)과 각료 인증식을 거쳐 이날 오후 8시께 공식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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