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암호화폐 금지할 생각 없다"···비트코인 10% 가까이 급등 후 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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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1-10-0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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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가상화폐들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암호화폐(가상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아울러 10월 강세장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시각이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 등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1일 전일 대비 9.9% 상승한 4만8171.86달러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2일 17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0.91% 하락한 4만7731.0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나 전일 상승치를 대부분 지켜냈다.

이는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스테이블코인(가격변동이 없는 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를 금지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태도가 중국발 악재를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지난달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모든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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