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조기 긴축 우려에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

[사진=아주경제DB]

3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오른 1188.0원에 장을 시작했다.

달러화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인플레이션 우려 발언과 함께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뉴욕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탓에 주요국 통화 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8월 잠정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8.1%로 시장과 전월 수치를 모두 상회한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ECB포럼에서 장기간 인플레이션이 높을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연준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국채 금리의 경우 급등세가 진정되는 모습이지만, 연준 통화정책 경계감 지속과 이로 인한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가 이어지면서 달러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를 고려할 때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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