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풍역 역세권에 1871가구 공공주택 추진

2종일반주거지역,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 신풍역세권에 1800여가구 공동주택 건립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29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이런 내용을 담은 ‘영등포구 신길동 413-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지는 7호선과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환승역인 신풍역 더블역세권이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지역으로, 이번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는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을 적용해 공동주택 건립 1871가구를 추진가능토록 했다.

신풍역세권 내 2종일반주거지역을 3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 상향했다. 사업성 개선 효과가 있으며, 281가구 공공임대주택도 건립 가능해졌다.

또 주변 지역 주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노인요양시설), 아동복지시설(키움센터), 공영주차장(공원 지하)과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또한 인근 초등학교 통학동선 및 지역 주민 보행동선을 고려해 단지 내 15m 폭으로 공공보행통로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신길동 413-8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신풍역 일대 주거환경 개선, 양질의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