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우주 AI·DT 기술 활용...고객 니즈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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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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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우주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 15만명 돌파

  •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혜택 제공할 것"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 [사진=SKT 뉴스룸 제공]

윤재웅 SKT 구독마케팅담당은 28일 “T우주는 전 과정에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기술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SKT 뉴스룸에 따르면, 윤 담당은 이날 ‘을지피플’ 인터뷰를 통해 “고객 요구를 분석해 상품화하고 고객이 구독 상품을 지속해서 이용하도록 니즈를 자극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SKT의 구독 커머스 플랫폼 ‘모두의 구독 유니버스, T우주’에 대한 시장 반응이 뜨겁다. 론칭 후 일주일 만에 15만 가입자를 돌파하면서 구독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윤 담당은 ‘AI·DT 기반 맞춤형 큐레이션’과 ‘생활 밀착형 혜택’을 인기몰이의 핵심으로 꼽았다. AI·DT는 구독 플랫폼의 핵심 기술로 고객의 취향 데이터 학습·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분석, 고객 선호 상품 추출, 고객별 최적 상품 매칭 등에 활용된다.

데이터 확보·정제부터 AI 엔진 고도화까지 일련의 과정을 반복하면 기업의 AI 기술은 고도화되고 다시 정교한 AI 추천으로 이어진다. 실제 우주패스 all에서 기본 혜택 외에 추가로 선택하는 혜택 영역은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예를 들어 T우주는 고객 관심사를 서베이 등을 통해 확보하고 실제 이용 데이터, 유사 고객군 사용 패턴과 비교·분석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한다. 여기에 활용되는 데이터는 SKT 회선과 SKT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11번가·웨이브·플로·티맵모빌리티) 보유분을 합해 2000만명 규모에 달한다.

T우주 출시 전 SKT의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용자들이 원하는 구독 상품 TOP 3는 쇼핑,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클라우드 서비스다. 우주구독(우주패스 all·mini)은 이를 모두 포함했다. 우주패스 all(월 9900원)과 우주패스 mini(월 4900원)는 아마존 무료 배송, 11번가 3000포인트를 기본 혜택으로 제공한다. 아마존 무료 배송의 경우 해외 배송비가 회당 평균 2만원 이상이다. 고객이 이용할수록 혜택 금액은 무한대로 높아진다.

윤 담당은 “구독으로 묶어내는 상품은 구독을 통한 경제적 효익이 확실해야 한다”고 말했다.

T우주의 목표는 많은 브랜드와 함께 라이프 스타일 전반을 커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SKT는 우주 파트너스(제휴 파트너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배스킨라빈스와 야놀자 등 빅 브랜드의 합류도 예고했다. 추가 협의 중인 파트너사만 100여 곳에 달한다.

윤 담당은 “SKT는 구독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곧바로 T우주가 떠오르는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우주가 무한히 팽창하듯 많은 브랜드를 T우주 안으로 끌어오고 라이프 스타일 전반에 혜택을 제공해 더 많은 고객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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