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 경신 전망"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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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9-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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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POSCO)에 대해 3분기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 주가는 50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의 매출(별도 기준)이 10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64.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734.3% 급증한 2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7월까지 높은 수준의 철광석 가격 영향으로 포스코의 3분기 원재료 투입단가는 t당 8만원 상승이 예상되지만 조선용 후판을 비롯한 주요 판재류 제품의 공격적인 가격 인상 정책이 수용되면서 탄소강 평균판매단가(ASP)가 t당 14만4000원 상승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스프레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철강 수요 호조에 따른 견조한 판매량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추정치 평균인 1조9000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타이트한 중국 철강 수급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연말로 갈수록 중국의 감산 강도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에너지 소비 감축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지방 도시들이 감산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헝다그룹 리스크가 부각되며 건설용 제품 중심의 중국 철강 수요 둔화가 우려되지만 이를 상회하는 공급 축소로 타이트한 철강 수급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이 t당 110달러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원료탄 가격이 최근 1개월 만에 2배 가까이 급등해 시장에서 우려하는 판가 인하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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