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기로 폐업한 소상공인 '브릿지 보증'으로 재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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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21-09-2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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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광역시 내년까지 187억원 활용해 상환부담 줄여주기로

광주광역시가 코로나19로 폐업한 소상공인의 재기를 돕는다..

187억원 규모의 ‘브릿지 보증’을 시행하기로 했다.

‘브릿지 보증’은 만기가 되는 폐업 소상공인의 기존 사업자 보증을 개인보증으로 바꿔 상환할 수 있게 연결시켜주는 징검다리 보증으로 폐업 소상공인의 상환 부담을 줄여 주게 된다.
 

광주시청[사진=광주시 제공]

사업 기간은 내년 12월까지다.

지원 대상은 브릿지보증 신청일 현재 광주신용보증재단의 신용보증을 이용하고 있고(만기가 1개월 이내인 경우) 국세청 휴·폐업 조회 때 폐업상태인 사람, 개인신용평점이 990점 이하이거나 연간소득이 8000만원 이하인 사람이다.

보증 한도는 기존 사업자 대출 잔액이고 보증기간은 5년 이내에서 상환기간을 1년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보증료는 상환기간에 따라 1년 0.5% ~5년 0.9%다.

손항환 광주시 기업육성과장은 “그동안 폐업 소상공인이 대출 보증 만기가 될 경우 연장이 안 돼 기존 보증을 즉시 상환해야 했지만 이번 브릿지 보증 시행으로 폐업 소상공인의 채무를 최대 5년간 분할 상환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폐업 소상공인들의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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