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뷰] '본선 청신호' 이재명 30% 육박...윤석열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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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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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죽지세' 이재명, 윤석열 지지율 역전도

  • 지지율 30.0%...약 3개월 만에 최고치 육박

  • 윤석열 27.1%·홍준표 16.6%·이낙연 12.5%

  • 국힘 지지율, 40.5%...당 출범 이후 최고치

  • 文대통령 지지율, 전주 동일한 40.2% 집계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6일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합동연설회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지사가 27일 공개된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최근 민주당 전국 순회경선에서도 광주·전남 지역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연일 과반 압승을 달성,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위기를 맞은 윤 전 총장도 2강을 유지, 당분간 이 지사와의 선두 다툼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24~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27일 공표) 결과, 이 지사는 전주 대비 6.4% 포인트 상승한 30.0%로 조사됐다.

윤 전 총장은 전주보다 1.7% 포인트 하락한 27.1%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9% 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특히 이 지사의 지지율 30.0%는 지난 7월 첫째 주 조사 결과인 30.3% 다음으로 높다. 이 지사 지지율이 약 3개월 만에 최고치에 육박한 셈이다.

다음으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전주 대비 1.2% 포인트 오른 16.6%,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전주보다 1.2% 포인트 하락한 12.5%로 집계됐다.

범 진보권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33.0%), 이 전 대표(22.5%), 박용진 민주당 의원(4.3%) 등 순으로 집계됐다.

범 보수권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29.7%)과 홍 의원(29.5%)이 접전을 벌였고 이어 유승민 전 의원(10.1%),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9%) 등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6.4%)이 오차범위 내에서 민주당(31.3%)을 앞섰다. 열린민주당(6.9%), 국민의당(6.6%), 정의당(2.8%) 등은 한 자릿수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 없음'(13.2%)과 '잘 모름'(0.2%)을 포함한 무당층은 13.4%였다.

또 다른 여론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를 둘러싼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특혜 의혹이 증폭한 데 따른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3~24일 18세 이상 성인 남녀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 포인트, 27일 공표)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 포인트 상승한 40.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앞선 지지율 조사 결과에서 40%를 달성하며 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이 또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32.5%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와 동일한 40.2%(매우 잘함 23.3%, 잘하는 편 16.9%)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는 55.9%(매우 잘못함 42.3%, 잘못하는 편 13.6%)로 전주 대비 0.2% 포인트 낮아졌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0.2% 포인트 증가한 3.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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