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도 실적 개선되려면 추가인상 있어야 [키움증권]

양성모 기자입력 : 2021-09-24 08:31

[사진=아주경제 DB]


키움증권은 한국전력에 대해 8년만의 전기요금 인상에도 실적개선을 위해서라면 추가요금인상과 연료비 가격 하락이 이뤄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한국전력의 요금인상은 작년말 정부가 발표한 전기요금 개편안 이후 첫번째 요금인상으로 주가나 실적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추가 요금인상 또는 연료비 하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와 한전은 지난 23일 4분기(10~12월) 최종 연료비 조정단가를 kWh당 3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4인 가구의 전기요금은 매달 최대 1050원 오른다.

이 연구원은 “인상폭은 올해 상반기 평균 요금 104.9원/kWh 대비 약 2.9%로 2013년 11월이후 약 8년만에 첫 인상”이라며 “하지만 4분기 인상에도 작년 12월 대비로는 동결이므로 아직까지 올해 3분기 누적기준 연료비 상승요인 10.8원/kWh을 반영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요금인상에도 여전히 아직 반영하지 못한 10.8원/kWh의 연료비 인상요인이 남아있고, 최근까지 석탄가격과 유가 상승에 따라 4분기에도 추가 연료비 상승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한국전력의 실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몇 차례의 더 요금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현재 전기요금 인상은 kWh당 분기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의 제한이 있다”면서 “빠른 실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추가요금인상과 더불어 석탄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연료비 하락이 동시에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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