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코로나19 자가·입원 격리자 생활지원금, 1억 7000여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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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9-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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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가·입원격리자 생활지원금(5차), 186가구 576명 대상

동해시 평생학습관 한글교실 수강생 윤순녀씨가 제10회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히는 모습[사진=동해시 제공]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성인문해교육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및 문해교육 학습자의 참여 확대를 위해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운영하여 학습자의 작품을 모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을 개최했다.

이에 따라 문해교육 학습자의 작품을 공모한 결과 동해시평생학습관 한글 교실 수강생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3일 동해시에 따르면 제10회 2021년 전국 및 강원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동해시평생학습관 한글교실 3단계 과정(초등5~6학년 과정) 학습자인 윤순녀 씨가 최우수상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김옥동, 윤금순씨도 각각 강원도 평생교육진흥원 입선에 올랐다.

이번 시화전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강원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행사로, 전국의 성인문해교육 수강생을 대상으로 매년 9월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2개 부분 최우수상 10점, 우수상 30점을 선정했다.
 

동해시평생학습관(윤순녀) 작품[사진=동해시 제공]

최우수 수상작인 윤순녀씨의 ‘그리운 당신께’는 남편의 빈 자리가 너무 크지만 하늘나라에서 나를 응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남편이 고맙고 여전히 사랑하는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던 마음을 표현한 작품이다.

윤순녀 씨는 "어릴 때 공부하지 못한 설움에 평생 자신감 없이 살았는데 지금이라도 공부할 수 있어 행복하고, 무엇보다도 답답할 텐데도 한결같이 재미있게 가르쳐주시는 선생님께도 감사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전춘미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매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동해시 문해교육 학습자들이 배움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동해시청[사진=이동원 기자]

이와 더불어, 동해시가 코로나19로 입원하거나 자가격리를 실시한 186가구 576명에 대해 생활지원금 1억 7316만원을 지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생활지원금은 5차 지급으로, 지난 8월 신청가구를 대상으로 지급됐으며, 현재까지 동해시에서 지급한 생활지원금은 총 1626가구 4737명 대상, 14억원 가량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 보건소에서 발부한 자가격리·입원치료 통지서를 받고 격리조치를 충실히 이행한 시민이다.

단, 가구원 중 1명이라도 감염병예방법에 의해 유급휴가 비용을 지원받거나 공공기관 등으로부터 인건비를 지원받는 기관의 근로자가 포함된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생활지원금 신청은 퇴원이나 격리해제 후 해당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지예 복지과장은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이 생업에 지장을 입은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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