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연휴 첫날, 오후 9시까지 1852명 확진···어제보다 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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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1-09-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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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용인휴게소 인천방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관계자들이 오후 운영 시작 전 소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8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911명보다 59명 적다. 다만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9월 11일) 중간집계치 1636명과 비교하면 216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441명(77.8%), 비수도권이 411명(22.2%)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730명, 경기 534명, 인천 177명, 충남 50명, 대전 47명, 부산·대구 각 45명, 강원·경북 각 41명, 충북 33명, 울산 28명, 광주·경남 각 22명, 전북 20명, 전남 10명, 제주 6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직장, 학교, 목욕탕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 고리가 확인되고 있다. 서울 성동구의 한 직장과 관련해선 종사자, 가족, 지인 등 15명이 확진됐고 경기 수원시에 소재한 건설 현장에서는 종사자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정확한 감염원을 찾고 있다.

대구에서는 서구의 한 목욕탕을 중심으로 이용자 40명을 포함해 최소 48명이 확진됐다. 부산 해운대 그림 전시회와 관련해서도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라 이날 오후까지 총 15명이 감염됐다. 또 수영구에 소재한 마사지 업소 사례의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늘었다.

한편, 19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더 늘어 1900명대, 많게는 20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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