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직무수행 부정평가 46.8%…대구·경북 지지율 최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21-09-17 10: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김 총리 직무수행 지지율 100점 만점에 43.5점

  • 광주·전라 긍정평가 53.3%로 높아…제주 54.4%

  • 행정부는 황희 문체부 장관 42.9점 지지율 1위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유대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 직무수행 지지율이 40%를 밑돌았다. 평점으로는 100점 만점에 43.5점을 기록했다.

17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김 총리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46.8%(매우 잘못함 22.3%, 잘못하는 편 24.6%)로 긍정평가 37.9%(매우 잘함 10.1%, 잘하는 편 27.7%)보다 9.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름·무응답'은 15.3%였다.

권역별로는 호남권과 제주를 제외하고 대부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대구·경북(54.5%)과 부산·울산·경남(50.5%)에서는 응답자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긍정평가 비율은 각각 31.8%, 50.5%였다.

서울 49.2%(긍정평가 35.2%), 대전·세종·충청 48.5%(긍정평가 36.2%), 강원 46.0%(긍정평가 37.9%), 인천·경기 46.0%(긍정평가 38.4%) 등에서도 부정평가가 이어졌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53.3%(부정평가 32.1%)로 높았다. 제주도 긍정평가가 54.4%로 부정평가(30.7%)를 앞섰다.

연령대별로는 30대(52.4%)와 18~29세(51.9%), 60대(47.8%), 70세 이상(45.5%) 순으로 부정평가가 많았다. 다만, 4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45.9%로 부정평가(39.9%)보다 우세했다.

한편 18개 행정부 장관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2.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은혜 교육부 장관(42.2점) 2위, 정의용 외교부 장관(41.8점)이 3위에 올랐다. 서욱 국방부 장관(34.6점)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33.4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30.3점)은 각각 16~18위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전화면접·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다.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국무총리 직무수행 평가의 경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포인트, 응답률은 5.3%이다. 행정부 장관 직무수행 평가의 행정부처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9~5.8%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