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NSC, 北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내외 동향 면밀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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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9-1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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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관국들과 협의 강화키로

북한은 "철도기동미사일연대는 9월 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해 800㎞ 계선의 표적지역을 타격할 데 대한 임무를 받고 훈련에 참가했다"며 "철도미사일체계운영규범과 행동순차에 따라 신속기동 및 전개를 끝내고 조선동해상 800㎞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조선중앙TV가 16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연합뉴스]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16일 북한의 최근 순항미사일, 탄도미사일 발사 등 잇따른 무력 시위에 대해 논의하고 유관국과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NSC 상임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정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대내외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최근 한미·한일·한미일 북핵 수석대표 협의, 한·중 외교장관 회담 성과 등을 바탕으로 유관국들과의 협의를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3일 개최된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와 외교·국방장관 회담 성과를 평가하고, 급변하는 지역·글로벌 환경에 대응해 △코로나19 및 경제 회복 △기후변화 △핵심광물 공급망 △우주 및 국방과학기술 등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상임위원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강군 육성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국방 연구개발(R&D)의 국가과학기술 역량 활용과 투자 확대 △미래형 국방과학기술 개발 추진 성과를 점검하고, 군·산·학·연의 연계 협력을 통해 국방 R&D 사업을 한층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국방과학기술의 군·산·학·연 협력 강화 방안 협의를 위해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수경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강은호 방위사업청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편 NSC 상임위는 전날인 15일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긴급회의를 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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