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업계가 시멘트업계의 폐기물 소각방식이 친환경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은 최근 입장문을 통해 시멘트공장 소성로가 탄소중립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언론들은 시멘트공장의 소성로가 폐플라스틱 등을 고온에서 태우기 때문에 다이옥신 발생이 소각시설보다 적고 일산화탄소와 벤젠 등이 완전히 분해된다며 탄소중립의 대표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소각업계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자료를 들어 "일산화탄소는 불완전연소로 발생된다"며 "불완전연소 시 다이옥신 발생 원인이 되는 전구물질 생성을 유발하기 때문에 일산화탄소 농도와 다이옥신의 발생량이 연관성이 있다"고 전했다. 시멘트 소성로에서 일산화탄소가 다량 배출되기 때문에 다이옥신 역시 발생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소각시설은 적정 소각온도 유지와 엄격한 일산화탄소 배출기준을 부여받고 TMS(굴뚝자동측정장치)로 발생량을 실시간 정부에 전송하고 있다"며 "이와 비교해 다이옥신 발생이 적다고 발언하는 것은 환경 관련법과 시설을 전혀 모르거나 의도적으로 사실을 호도하려는 목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시멘트 공장은 일산화탄소 배출량에 대해서도 기준이 없고 공개도 하지 않는 상황에서 일산화탄소가 완전히 분해된다는 내용은 법적으로나 과학적으로도 사실무근"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소각업계는 "열량 면에서 2t의 폐기물이 1t의 유연탄을 대체하고 있다"며 "같은 열량 확보를 위해 2배의 탄소배출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서 어떻게 탄소중립의 대표 사례가 될 수 있는지 시멘트업계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한국자원순환에너지공제조합과 한국의료폐기물공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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