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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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9-1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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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대표(왼쪽)와 보호종료청소년 홍보대사 강한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스카이라이프 제공]

KT스카이라이프가 장학금을 구성하고 보호종료청소년 자립 지원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3일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의 첫 지원대상자를 선발하고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스카이라이프는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의 1호 신청자이자 지원대상자인 봅슬레이 국가대표, 강한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SOS 장학금을 전달했다.

보호종료청소년은 공동 양육시설이나 아동 보호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현행 아동복지법에 따라 만 18세가 돼 의무적으로 보호시설에서 퇴소하게 된 청소년을 말한다. 어린 나이에 홀로서기를 시작해야 하는 이들은 곧바로 경제적 자립의 어려움과 맞닥뜨리게 되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

스카이라이프는 보호종료청소년의 자립을 지원하고자 KT그룹 희망나눔재단과 함께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 시작했다. 지난달 6일부터 오는 11월 5일까지 3개월 동안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고 한 달 단위로 지원대상자를 선발해 학자금이나 생활자금, 치료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SOS 장학금을 후원한다. 지원금액은 지원대상자의 상황을 고려해 20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까지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6일부터 한 달 간 총 12명의 신청자를 심사해 9명의 지원대상자를 선정했고, 이번 9월에는 10일까지 벌써 20명이 넘는 신청자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 신청자가 늘어남에 따라 스카이라이프는 이후에도 해당 장학금 사업을 계속 진행해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KT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보호종료청소년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오히려 강한 선수에게 우리가 도움을 준다기보다 강한 선수가 우리에게 영감을 준다"며 "스카이라이프가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SOS 장학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보대사에 위촉된 강한 선수는 "스카이라이프 SOS 장학사업을 통해 보호종료청소년들이 웃고 뛰놀며 내일의 꿈을 재잘거릴 수 있게 됐다"며 "많은 사람이 보호종료청소년의 어려움을 함께 할 수 있는 그날까지 성심을 다해 선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1월 5일까지 지원 가능한 'skylife 보호종료청소년 SOS 장학금 지원사업' 신청과 세부사항 확인은 스카이라이프 홈페이지와 KT그룹 사회공헌 플랫폼 기브스퀘어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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