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122만 돌파…주말 흥행 수익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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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9-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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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치' 주말 흥행 수익 1위[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이 122만 관객을 돌파하며 2주 연속 주말 흥행 수익(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9월 10일~9월 12일) 영화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29만736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122만6409명을 기록했다. 2주 연속 주말 흥행 수익 1위이며 개봉 이후 12일간 일일 흥행 수익 1위를 놓치지 않았다.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샹치와 텐링즈의 전설'은 강력한 전설 '텐 링즈'의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 온 아버지 '웬우'(양조위 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초인적 영웅 '샹치'(시무 리우 분)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리고 있다.

시무 리우, 양조위, 아콰피나 등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매력, 거대한 서사와 스케일(규모)까지 다양한 즐거움으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전국 '샹치' 증후군을 일으켰다. 개봉 3주 차에도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흥행 수익 2위는 영화 '모가디슈'다. 같은 기간 8만315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338만1973명이다.

'모가디슈'는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 때문에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베테랑' '군함도'를 만든 류승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지난 9일 영화 '모가디슈'는 개봉 44일 만에 누적 관객 수 33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고립과 탈출 상황에 이끌린 330만 관객이 극장으로 움직이면서 장기 입소문과 흥행으로 이어진 '모가디슈'는 코로나19 시대 속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흥행 구원투수로서 가을 극장까지 힘을 보탤 예정. 올해 개봉한 영화 최초로 350만 관객 돌파를 노리고 있다.

흥행 수익 3위는 영화 '인질'이다. 같은 기간 6만8726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52만1482명이다.

영화는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이 인질범들에게 벗어나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스릴러 장르 영화다. 영화 '무사' 연출부 출신 필감성 감독의 데뷔작으로 배우 황정민이 '황정민' 역을 맡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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