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주가 2%↑..."美서 420억대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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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9-0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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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전선 주가가 상승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3분 기준 대한전선은 전일 대비 2.09%(55원) 상승한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 시가총액은 2조2996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42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대한전선은 미국 캘리포니아 전력회사로부터 420억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8년 LA올림픽 등으로 급증하게 될 전력 수요에 대비하고자 LA 지역에 275kV(킬로볼트)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주 본부를 중심으로 동·서부 지사가 사전 마케팅 활동과 기술 지원을 통해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 게 성과 배경이다. 탄탄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주요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부양책으로 산업 전반에서 전력망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수주 기회를 확보하겠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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