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연휴 이후 1350p 저항선 재정복 기대…단기적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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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9-0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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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VN지수, 전주 대비 1.63%↑

이번 주(9월 6~10일)에 대부분 증권사는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HOSE) 지수가 1350포인트에 재도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6일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베트남비즈(Vietnambiz)는 "지난주 3거래일 전체 상승으로 마감하면서 투자자의 거래 심리는 점차 긍정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따라서 시장은 연휴 이후 강력한 1350포인트 저항선을 곧 재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주(8월 30일~9월 3일) VN지수는 전주 대비 1.63%(21.45p) 상승한 1334.65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도 1.37%(4.63p) 오른 343.42로 마감했다.

지난주 HOSE의 평균 거래량과 거래액은 각각 전주 대비 9.53%와 8.96% 증가했다. 반면, HNX에서 평균 거래량과 평균 거래액은 각각 2.21%, 17.56%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1조1990억동(약 5609억 920만원)을 순매도했으나 HNX에서도 570억동을 순매수했다.
 

지난 주(8월 30일~9월 3일) 베트남 VN지수 등락 추이. [사진=Tradingview 누리집 갈무리]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2주간의 조정 후 일별 기술 지표에 따라 시장이 1350포인트로 다시 회복할 것"이며 "유동성이 소폭 감소했지만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VN지수의 상승 모멘텀을 강화하는 원동력"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ETF VNM펀드는 이번 주에 포트폴리오 재편을 발표한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거래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BSI도 평가했다.
 
지난주 VN지수 상승세를 주도한 주요 종목인 고무공업그룹(GVR), 화팟그룹(HPG), 비엣콤뱅(VCB)의 경우 주가가 각각 7.04%와 3.34%, 1.54% 올랐다.

광산업과 해산물가공 등 종목도 강세를 보였고 이 중에서도 빈즈엉광업건설(KSB), 수산물수출업체 빈호안(VHC) 등은 각각 전주 대비 10.86%, 6.85% 폭등했다.

반면 베트남 빈그룹(VIC), 마산그룹(MSN) 등은 각각 전주 대비 0.74%와 1.88% 떨어졌다.

비엣콤뱅크증권(VCBS)은 "1280포인트에 붕괴 후 시장은 계속해서 회복세를 기록하고 있어 1280포인트는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지지선을 보여줬다"며 "또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이라고 평가합니다. 이어 "지난주 거래일 내내 단기적인 차익실현 압력이 여전히 있었지만 하락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지수가 빠르게 회복된 것은 현금흐름이 점차 시장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상승세를 주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반영했다"며 VCBS도 지적했다.

떤비엣증권사(TVSI)도 "VN지수가 중장기적으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단기적으로 VN지수는 여전히 횡보 장세로 이어가지만 이번 주 VN지수는 1350포인트가 재돌파되면 시장은 상승 추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TVSI는 의견을 냈다.

한편 KB증권베트남(KBSV)은 "VN지수가 1310포인트인 지지선을 유지하면 회복세가 계속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1340포인트인 저항선 부근이 지수에 압력을 가하고 있고, 여기에서의 조정 위험이 아직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주 장세가 크게 변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베트남증권(FSC)은 "주초 거래일에서 시장은 계속 차별화될 수 있으며 VN지수는 1340~1345포인트 범위에 다시 도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세안증권(Aseansc)은 시나리오 2가지를 제시했다. 이어 "부정적인 시나리오에서 VN지수는 1325~1330포인트에서 후퇴할 수 있고,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는 VN지수가 1335~1340포인트 영역으로 재도달할 것"이라고 Aseansc은 제시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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