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단녀 지원 '서울 우먼업 사업' 속도↑…간호조무사·사회복지사 등 인턴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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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09-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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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자격증 있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 대상…'장롱면허 되살리기' 일환

  • 4개월 현장실습 후, 취업 연계까지 지원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전문자격증 있는 경력 단절 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에 속도가 붙었다. 이번 주부터 사업 대상자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실습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사서, 전산 등 전문자격증이 있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 62명이 '서울 우먼업(WomanUp)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오는 8일부터 서울 시내 44개 공공기관에서 현장실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오세훈 시장의 공약인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찾기 프로그램 강화(장롱면허 되살리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문자격증이 있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들은 이미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온라인 사전직무교육을 받고 있었다. 8일부터는 서울시, 지역 종합병원‧어린이집‧여성인력개발기관 등 투자출연기관과 민간위탁기관 등 공공기관에서 4개월간 현장실습을 하게 된다. 실습을 마친 뒤에는 취업 상담‧알선 등 취업 연계까지 지원을 받는다.

앞서 서울시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지난 8월 서류전형‧면접을 거쳐 '서울 우먼업' 1기 대상자 선발을 완료했다.

오는 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기념해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발대식도 연다. 경력단절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토크콘서트도 진행되며 모두 온라인 생중계(유튜브 '서울우먼업' 채널)로 진행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 우먼업 인턴십이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도약 기회가 되길 바라며 여성들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며 "오는 7일 경력단절예방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 발대식과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에 많은 서울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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