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중장기 표준연구실 지원...“인공지능·6G 국제표준화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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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9-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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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8년까지 139억5000만원 지원...표준전문연구실 확대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올해 처음 도입한 ‘중장기 표준전문연구실’ 착수에 맞춰 성과 창출을 위한 과제별 주요 사업 전략과 관리방안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오후 4시 비대면 온라인 영상회의로 ‘중장기 표준전문연구실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장기 표준전문연구실은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요성이 커진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핵심기술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3년간 단기 성과에 치중하는 기존 표준개발 과제의 한계에서 벗어나 국제표준화 기구 작업반 신설·의장단 수임을 목표로 한다. 최대 8년(5+3년)간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순천향대를 인공지능, 6G, 차세대보안 등 3개 분야에 대한 표준전문연구실 주관기관으로 선정했다. 올해부터 2028년까지 과제별로 약 46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전문가들은 표준전문연구실이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선 유연한 목표변경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 이머징 기술이 확대됨에 따라 표준전문연구실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최근 심화되고 있는 해외 주요국의 첨단기술 패권 경쟁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선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등에서 국제표준화 주도권 확보가 중요하다”면서 “중장기 표준전문연구실을 포함해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표준 전문가 육성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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