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포켓몬스터 이을 글로벌 메가 IP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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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1-09-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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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양한 도깨비 수집, 활용하는 모험 콘텐츠 특징

  •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 "온 가족 즐길 수 있게 개발"

  • 게임 속 드넓은 공간 자유롭게... 게임 'GTA' 유사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이미지[사진=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최근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1’에서 공개한 신작 ‘도깨비(DokeV)’가 포켓몬스터의 뒤를 이을 글로벌 히트 IP(지식재산권)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게임 내 넓은 공간을 자유롭게 탐험하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6일 게임스컴에서 도깨비 신규 영상이 공개된 후, 국내외 이용자들은 도깨비와 포켓몬스터를 비교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신작 도깨비는 주인공이 도깨비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독특한 세계관으로 풀어낸 수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PC와 콘솔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용자는 게임 진행 중 다양한 도깨비들을 만나고 수집할 수 있다. 펄어비스가 공개한 트레일러를 보면, 주인공이 개성있는 도깨비들을 만나 모험하고 전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청소기와 무전기, 우산과 같은 일상 도구로 특수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포켓몬스터는 1996년에 출시된 게임으로, 150여개 이상의 몬스터를 수집하고 모험하는 재미를 담은 게 특징이다. 이후 애니메이션과 영화, 만화 등 다양한 2차 저작물로도 제작돼 글로벌 메가 히트 IP로 평가받는다. 포켓몬스터 IP에 증강현실(AR)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게임 ‘포켓몬고’는 전 세계 모바일게임 중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속하고, 휴대용 콘솔 게임 ‘닌텐도 스위치’에서도 포켓몬스터 IP 게임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펄어비스 신작 '도깨비' 이미지[사진=펄어비스 제공]

도깨비는 포켓몬스터와 같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동기에서 출발한 게임이다. 펄어비스 창업자인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는 “온 가족이 할 수 있는 게임으로 도깨비들과 함께 모험을 하는 게임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발을 시작하게 됐다”며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특징을 잘 조화한다면 색다른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도깨비는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도시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도깨비를 찾을 뿐만 아니라 전투, 연날리기, 낚시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동물, 자동차, 스케이트보드, 제트스키 등의 탈 거리도 제공된다. 넓은 게임 속 공간도 주목받고 있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유명한 PC·콘솔 게임 ‘GTA’는 높은 자유도와 넓은 오픈월드로 전 세계 게임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이용자들은 도깨비를 ‘GTA 포 키즈(for Kids)’라는 별명을 붙였다.

김상영 도깨비 리드 프로듀서는 “트레일러에서 흰고래 마을을 포함해 두 마을이 소개되었는데 영상에서 보신 지역들은 전체 섬의 10분의 1도 안되는 규모”라며 “오픈월드를 돌아다니기만 해도 재밌고 질리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향후 가상 세계에서 현실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메타버스 요소를 접목하는 시도에도 나선다. 도깨비는 내년에 정식 출시될 전망이다.
 

펄어비스 창업자인 김대일 총괄 프로듀서[사진=펄어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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