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노사, 10년 만에 파업없이 임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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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8-3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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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견례 이후 2개월 만에 최종 합의

기아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10년 만에 파업 없이 최종 마무리했다.

기아 노사는 30일 경기 광명 오토랜드에서 최준영 대표이사와 최종태 금속노조 기아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 조인식을 했다.

기아 노사는 지난 6월 17일 첫 상견례 이후 2개월여 만인 지난 24일 13차 본교섭에서 장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안에는 기본급 7만5000원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포함), 성과급 200%+350만원, 품질향상 특별격려금 23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0만원, 주식 13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잠정안은 지난 27일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8.2% 찬성을 얻어 통과됐다.

노사는 코로나19 4차로 인한 대유행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위기 상황에 공감대로 파업 없이 협의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가 파업 없이 임단협을 마무리한 것은 2011년 이후 10년 만이다. 올해는 `미래 산업 변화 대응을 위한 노사 상생 협약'도 맺었다.

이에 따라 올해 완성차업계는 르노삼성자동차를 빼고 임단협을 모두 마쳤다.
 

30일 경기 광명 오토랜드 본관 1층 대회의실에서 최준영 기아 대표이사(오른쪽)와 최종태 금속노조 기아 지부장이 올해 단체교섭 조인식 후 협상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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