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편한세상 강일어반브릿지' 등 출격...9월 전국 4만여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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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연 기자
입력 2021-08-3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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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시도별 분양 예정 물량[그래프=리얼투데이 제공]

다음달 서울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 동대문구 '이문1래미안' 등을 포함해 전국에서 약 4만여 가구가 분양한다. 전달(1만7334가구) 대비 85% 증가한 물량이다. 건설사들은 추석 전 분양을 털어내기 위해 모델하우스 오픈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30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는 4만4145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새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3만2017가구로,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1만8424가구(58%)이며, 지방은 1만3593가구(42%)인 것으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8424가구로 전달(5479가구)대비 236% 증가했다. 지방 분양 물량은 1만3593가구로 전월(1만1185가구)대비 15% 늘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에서 16곳의 분양이 예정돼 9990가구(31%)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인천 6690가구(9곳, 21%), 대구 3078가구(6곳, 1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1744가구(3곳, 5%)가 분양될 예정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경기에서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 물량을 선보인다.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단지로 '베르몬트로 광명' 3344가구, '평촌 엘프라우드' 2739가구, '수원권선6구역재개발' 2178가구 등이 있다.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분양단지는 낙후된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입주 후 바로 이미 구축되어 있는 교통, 교육 등 각종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서울에서는 당초 7월로 예정됐던 DL이앤씨의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가 분양한다. 서울 강동구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3지구 10블록(강동구 상일동 554-38 일원)에 짓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1㎡, 총 59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5호선 강일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는 강솔초등학교, 강명초등학교, 강명중학교가 있고 초등학교 및 중학교 설립 계획 부지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 GS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비산3동 281-1번지 일원에 '평촌 엘프라우드'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4층~지상 29층, 35개 동, 전용면적 22~110㎡, 총 273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59㎡ 689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앞에 비산초, 안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하며, 월곶~판교선 복선전철 안양운동장역(가칭)이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택지개발지구 C6블록에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0층, 4개 동, 전용면적 60~84㎡ 총 21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광교신도시 경기융합타운 내 위치하는 유일한 주거 단지로,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17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광역환승센터가 단지 지하에서 바로 연결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 동두천시 생연동 592-2번지 외 2필지 일원에 들어서는 '동두천중앙역 엘크루 2더퍼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6층, 2개 동, 총 22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전용면적 72㎡ 아파트 168가구 △전용면적 23~42㎡ 오피스텔 54실 △전용면적 32~125㎡ 단지내 상가 17실 등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 광명시 광명1동 12-2에 '베르몬트로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2재개발구역에 총 3344가구를 지으며,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6~102㎡ 726가구다. 도보권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위치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의 컨소시엄이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595-28번지 일원에 '시티오씨엘 4단지'를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 동, 전용면적 74~101㎡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지어진다. 반경 1㎞ 내에는 홈플러스 인하점과 스타필드(예정), CGV 인천학익점 등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있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대구 중구 동인동 1가 211번지 일원에서 주상복합 '힐스테이트 동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한 아파트 941가구와 전용면적 83㎡의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등 총 1009가구로 구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용산리 360-13번지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75~101㎡, 총 1144가구 규모의 '포항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용산지구에는 이번 1144가구 공급을 시작으로 2차 물량(1475가구)이 추가로 계획돼 있어 향후 약 2600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대단지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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